2026.09.06 (일)

  • 맑음동두천 20.5℃
  • 맑음강릉 20.0℃
  • 맑음서울 22.4℃
  • 맑음대전 22.4℃
  • 맑음대구 23.1℃
  • 맑음울산 23.8℃
  • 맑음광주 22.6℃
  • 맑음부산 24.5℃
  • 맑음고창 21.4℃
  • 맑음제주 25.7℃
  • 맑음강화 21.4℃
  • 맑음보은 17.8℃
  • 맑음금산 19.3℃
  • 맑음강진군 24.2℃
  • 구름많음경주시 23.0℃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보물찾기


“초등학교 소풍 때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보물찾기’
입니다. 나무 위,돌 밑, 수풀 등에 숨은 상품이 담긴 종이쪽지 찾기
입니다(중략). 보물찾기는 기쁨을 찾는 시간입니다.”

김도인 저(著) 《아침의 숙제가 저녁에는 축제로》 (좋은땅, 17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소풍의 하이라이트는 김밥이 아니라, 보물찾기였습니다.
선생님이 손뼉을 치면 아이들은 산짐승처럼 흩어졌습니다. 나는 남들이
안 가는 쪽으로 갔습니다. 더 멀리, 더 깊이, 더 험한 데로. 보물이라면
응당 고생 끝에 나와야 한다고 믿었으니까요.

 

 

무릎이 까지고 손톱에 이끼가 끼도록 바위를 들추고

낙엽을 헤집었습니다. 결과는 빈손이었습니다.

그날 보물 쪽지를 제일 많이 챙긴 친구는 엉뚱하게도 조금 전까지
우리가 김밥을 먹던 돗자리 근처를 어슬렁거리던 녀석이었습니다.
보물은 언제나 가장 익숙한 자리에 숨어 있었습니다.

 

 

보물찾기의 법칙이 있습니다.
“아니, 이렇게 평범한 곳에 숨겨 놓았다니!”
가정의 행복도 정확히 그 자리에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행복은
늘 ‘~하면’ 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진하면, 이사하면, 빚 갚으면,
아이가 대학만 가면... 이건 분명 행복입니다. 그러나 행복의 보물은
지극한 일상 평범 속에 더 많이 퍼져 있습니다.

 

 

보물을 찾아보세요!
냉장고 문짝에 붙은 삐뚤빼뚤한 그림 한 장 뒤에서.
“밥은 먹었어?”라는 아내의 잔소리 끄트머리에서.
늦은 밤 식탁에서 문득 마주친 눈빛에서.
옆방에서 새어 나오는 아이의 잠꼬대 한마디에서.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전9:9)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배너
배너

“안전‧포용 다 잡은 혁신 화장실”…강남구, 2026년 서울 양성평등정책 ‘서울시장상’ 영예
[아시아통신]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개최하는「2026 서울 양성평등정책 시상식」에서 우수 사례로 최종 선정되어 지난 3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2025년부터 개최해 온 이 행사는 서울시 자치구의 성별영향평가 이행 과정에서 도출된 정책 개선 성과를 검토하여 우수 사례를 발굴․심사한다. 학계 및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강남구 디지털도시과의 ‘공중화장실 안심디자인 프로젝트’가 2026년 우수 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강남구는 ‘공중화장실 안심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두루 고려해 도산공원과 세곡천 물맞이공원 내 공중화장실 두 곳을 재설계했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어둡고 기피 대상이던 기존 공중화장실 이미지를 벗어나 누구나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외관은 도시미관을 고려해 하나의 조형물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도산공원 공중화장실의 경우, 낮에는 고급스러운 파스텔 톤의 구조물이지만, 밤이 되면 조명 아래 은은한 빛이 벽면을 감싸며 조형미를 드러낸다. 세곡천 물맞이공원 화장실은 물처럼 흐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