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용운 기자>
농협중앙회 정읍 유치 전략 (안)
농협중앙회 전북 이전,
왜 정읍이어야 하는가
2026년 8월9일
Ⅰ. 제안 취지
농협중앙회는 대한민국 농업인과 농촌을 대표하는 협동조합의 중앙조직이다.
현재 국회에는 농협중앙회의 주된 사무소를 서울에서 전북특별자치도로 이전하도록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어 있으며, 해당 법안은 전북을 농생명·바이오 분야의 특화지역으로 보고 농협중앙회와 전북의 농생명 산업 간 시너지를 높이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제 논의의 중심은 단순히
“농협중앙회를 전북으로 이전할 것인가”
를 넘어,
“전북의 어느 지역에, 어떤 방식으로 농협중앙회의 새로운 거점을 만들 것인가”
로 발전해야 한다.
정읍은 농업·농촌 현장성과 농생명 연구·산업 기반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다.
따라서 농협중앙회 이전을 단순한 본사 청사 이전이 아니라 농업인 중심의 새로운 농협, 농생명 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드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하고, 그 최적지로 정읍을 제안한다.
Ⅱ. 정읍 유치의 핵심 논리
1. 농협의 본질은 '금융'보다 '농업과 농민'에 있다
농협중앙회는 금융회사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다.
농업인의 경제활동과 농촌의 발전을 지원하고 농축산물의 생산·유통·판매 및 농업인의 권익을 지원하는 협동조합의 중앙조직이다.
따라서 농협중앙회의 이전 장소를 선정할 때에도 단순한 금융기관 집적도나 도시 규모만을 기준으로 해서는 안 된다.
농업 현장과 얼마나 가까운가, 농생명 산업과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그 점에서 정읍은 분명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Ⅲ. 정읍이 갖고 있는 차별적 경쟁력
1. 농업 현장과 가까운 도시
정읍은 농업과 농촌이 도시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전형적인 농업도시다.
농협중앙회의 핵심 고객인 농업인과 농촌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되는 중요한 장점이다.
2. 농생명 연구·실증 기반
정읍에는 농생명 분야 연구기관과 첨단과학산업 기반이 집적되어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 등 연구기관과 첨단과학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농생명 분야의 연구·실증·기업지원 기능을 연계할 수 있다.
이는 농협중앙회를 단순한 본사 이전이 아니라
농업 연구 → 실증 → 생산 → 유통 → 금융
으로 이어지는 농생명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다.
Ⅳ. 정읍이 제안하는 새로운 농협중앙회 모델
정읍은 단순히 본사 건물을 유치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농협 농생명 혁신복합타운」 조성을 제안한다.
① 농협중앙회 본부
농협중앙회의 주요 의사결정과 정책기능을 수행한다.
② 농협 농업인 교육·연수센터
전국 농업인과 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연수 기능을 수행한다.
③ 농생명 R&D·실증센터
농업기술, 스마트농업, 기후변화 대응, 농축산업, 농산물 저장·가공·유통 등의 기술을 실제 농업 현장에서 실증한다.
④ 청년농업인 창업·성장센터
청년농업인에게 교육·금융·기술·판로를 연계한다.
⑤ 농산물 유통·가공 혁신센터
생산된 농산물의 저장·가공·유통·수출을 농협의 경제사업과 연결한다.
Ⅴ. 전주와 정읍의 경쟁이 아니라 '전북의 기능분담'으로 가야 한다
정읍은 전주를 배제하자는 입장이 아니다.
오히려 전북 전체의 발전을 위해 기능을 분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주가 금융·행정·공공기관의 중심 기능을 담당하고,
정읍은 농업·농생명 연구·실증·교육의 중심 기능을 담당하는
전주-정읍 농생명 혁신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전북 내부의 균형발전을 강화하고 농협중앙회 이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전북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이다.
Ⅵ. 정읍 이전의 기대효과
농협중앙회가 정읍에 이전할 경우 단순한 직원 유입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직접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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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및 관련 기관의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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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소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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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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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료·문화 서비스 수요 증가
산업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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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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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 실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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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공·유통산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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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창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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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관련 금융·컨설팅 사업 확대
도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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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인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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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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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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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브랜드 제고
단, 경제효과는 향후 전문기관의 별도 용역을 통해 객관적으로 산출하여 과장 없는 수치로 제시한다.
Ⅶ. 정읍시가 제공할 수 있는 이전 지원(이학수시장님. 시의회. 시민대표. 농업인대표. 의견수렴과 협의내용을 공론화 전제)
정읍시는 농협중앙회가 실제 이전을 검토할 수 있도록 다음 사항을 준비해야 한다.
-
본사 및 관련 시설에 필요한 부지 확보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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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주거 지원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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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보육·의료 인프라 확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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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및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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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건립 행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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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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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농업인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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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관 임직원을 위한 생활지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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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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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정부의 행정·재정 지원 요청
Ⅷ. 전북도에 대한 제안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한 기사 내용임)
전북특별자치도는 농협중앙회 유치를 단순히 전주권의 금융기관 유치사업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농협중앙회가 전북으로 이전할 경우,
본부 기능 + 농생명 연구 + 농업인 교육 + 농업 실증 + 농산물 유통
을 전북 전체에 분산시키는 광역적인 발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정읍은 다음을 제안한다.
「전북 농협 농생명 혁신벨트」 구축
전주 — 금융·행정·본부
정읍 — 농생명 연구·실증·교육
김제·익산 등 — 농산물 생산·유통·가공
등 지역별 특화기능을 연계하여 전북 전체가 농생명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
Ⅸ. 정읍시와 정읍시의회에 대한 제안
정읍시는 농협중앙회 유치를 공식 지역현안으로 지정하고,
「농협중앙회 정읍 유치 민관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추진위원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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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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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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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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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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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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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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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연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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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교통·경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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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출신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야 한다.
또한 정읍시의회는 「농협중앙회 주사무소 정읍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에 전달할 것을 제안한다.
Ⅹ. 농협중앙회에 드리는 제안
농협중앙회가 전북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단순히 서울에서 지방으로 청사를 옮기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
농업 현장과 농업인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는 새로운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
정읍은 이를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
“농업인이 주인인 농협,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농협”
이라는 농협의 정체성을 실제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곳이 정읍이다.
Ⅺ. 우리의 요구
우리는 다음을 요구한다.
하나.
농협중앙회의 전북 이전 논의를 조속히 추진하라.
둘.
농협중앙회 이전 입지는 금융기관 집적도만이 아니라 농업 현장성·농생명 산업 연계성·국가균형발전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라.
셋.
정읍을 농협중앙회 본사 및 농생명 혁신복합타운의 최적 후보지로 검토하라.
넷.
전북 이전이 전주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전북 내 기능분산 전략을 마련하라.
다섯.
농협중앙회 이전이 농업인과 농촌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농생명 연구·농업 실증 기능을 정읍에 배치하라.
Ⅻ. 맺음말
농협중앙회의 전북 이전은 한 지역의 청사를 옮기는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와 농촌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드는 문제다.
정읍은 단순히 기관 하나를 유치하기 위해 나서는 것이 아니다.
농업 현장과 연구기관, 기업과 농업인, 금융과 유통이 하나로 연결되는 대한민국 농생명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서는 것이다.
전북 이전의 문이 열리고 있다.
이제 정읍이 준비해야 한다.
농협중앙회의 새로운 출발점, 정읍에서 시작하자.
2026년 8월9일
농협중앙회 정읍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 제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