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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to Earth, Connect to AI"…맨발걷기로 여는 K-치유관광의 미래, 9월 국회심포지움 개최 예정

—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국립공주대 K-MediWell,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기반 '제1호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 추진

[아시아통신]

 

"Connect to Earth, Connect to AI"…맨발걷기로 여는 K-치유관광의 미래, 9월 국회심포지움 개최 예정

 

—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국립공주대 K-MediWell,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기반 '제1호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국회심포지움 개최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와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 K-MediWell 그로컬팀이 손을 잡고, 지자체 인구소멸 위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7월 13일,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실에서는 박동창 회장과 조웅 고문, 신원석 사무총장, 양이선 사무국장, 이기훈 조직국장 등 본부 관계자들과 국립공주대학교 K-MediWell 그로컬팀의 이용근 교수, 전 문화관광부 서종환 차관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9일 시행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발판 삼아, 대표적 치유관광자원인 '맨발걷기길'을 중심으로 치유관광산업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국회심포지움 개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 결과, 오는 9월 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주관으로 'Connect to Earth, Connect to AI: 맨발로 여는 글로벌 치유관광'을 주제로 한 국회심포지움을 개최하기로 뜻을 모으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심포지움의 핵심 취지는 명확하다.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의 지역경제를 되살릴 '제1호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된 '맨발걷기'라는 국민적 건강 실천 운동이 자리한다.

 

역할 분담도 뚜렷하다.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는 전국 각지에서 축적해온 맨발걷기 확산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의 주체로 나서고, 국립공주대학교는 뇌과학 기반의 맨발걷기 치유관광프로그램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 파트너로 참여한다. 국립공주대 K-MediWell 그로컬팀은 그간 신경피드백·뇌과학 기반 치유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정부 지원 연구과제를 통해 축적해온 학문적 성과를 이번 협력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는 학술적으로 검증된 맨발걷기 치유관광프로그램을 무기로, 인구가 줄어드는 지자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치유관광산업의 선도 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흙과 땅을 딛는 가장 원초적인 걷기 행위가 뇌과학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나 글로벌 치유관광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셈이다.

 

◇ 폐쇄된 금강수목원, '제1호 치유관광산업지구'로 되살아나나

 

이번 구상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금강수목원'의 활용 방안이다. 세종시와의 운영비 지출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충청남도는 지난 2025년 7월부터 금강수목원에 폐쇄명령을 내린 상태다. 국민운동본부와 국립공주대학교는 이처럼 운영 주체를 잃고 방치된 금강수목원을, 사계절 전천후로 즐길 수 있는 맨발걷기 치유관광 인프라를 갖춘 국내 제1호 치유관광산업지구로 새롭게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구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유휴 시설 재활용을 넘어선다. 금강수목원이 세종시와 인접한 입지인 만큼, 과중한 업무로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세종시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회복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노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치유관광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모델로 설계된다는 점이다. 인구소멸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거시적 목표와, 실제 국민 개개인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미시적 처방이 하나의 사업 안에서 만나는 셈이다.

 

◇ '브레인에너지'와 '전일의학'이 만나는 K-MediWell 브랜드

 

이번 협력의 학술적 뿌리는 국립공주대학교가 오랫동안 축적해 온 뇌과학 기반 치유관광 연구에 있다. 하버드대학교 정신의학과 크리스토퍼 팔머 교수가 제시한 '브레인에너지(Brain Energy)' 이론과, 자연치유관광포럼 전세일 이사장이 정립한 '오정법(五正法)' 및 '전일의학(全一醫學)' 개념이 이번 K-MediWell 브랜드화 구상의 두 축을 이룬다. 대사와 뇌 건강의 연결고리를 규명한 서구 의학의 최신 흐름과, 몸과 마음, 자연을 하나로 보는 동양적 전일의학 철학이 맨발걷기라는 접점에서 융합되는 구조다.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이래, 치유관광 분야의 학술 연구와 정책 제언을 선도해 온 기관이다. 이번 국회심포지움을 계기로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와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시행 이후 첫 결실이 될 '제1호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를 발판 삼아 K-MediWell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 치유관광대국으로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9월 초 국회에서 열릴 이번 심포지움은 맨발걷기라는 친숙한 국민 건강 실천이 법과 제도, 학술 연구, 지역경제 정책과 만나 새로운 치유관광산업 모델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이용근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 주임교수, tour11@kong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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