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이 공주시 소재 복합 치유공간 '힐스포레'(신풍 윈드밀)와 산학협력(MOU)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뇌과학 기반 치유관광사업자 등록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K-MediWell 브랜드의 글로컬화와 치유관광산업 선도를 위한 핵심 전략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학계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하버드 의대 크리스토퍼 팔머(Christopher Palmer) 교수의 '브레인 에너지(Brain Energy)' 이론이 K-MediWell 치유관광 프로그램의 신경과학적 근거로 적용되면서, 이번 협약은 국제적 학문 수준의 치유 모델을 실현하는 역사적 계기로 평가된다.
■ 1. 치유관광 대국을 향한 글로컬 전략 거점 확보
공주대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 이용근 교수는 사단법인 자연치유관광포럼 전세일 이사장과 공동으로 2026년 4월 9일부터 시행된 치유관광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힐스포레를 치유관광 제1호 관광지 지정을 위한 공간기획에 착수했다. 힐스포레는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일대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오정법(五正法)'과 '전일의학(全一醫學)'을 체험 콘텐츠로 구현한 복합 치유관광 공간으로, 이 교수는 이를 '치유관광의 디즈니랜드'로 설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정법이란 올바른 호흡, 올바른 활동, 올바른 마음, 올바른 수면, 올바른 식사로 다섯 가지 바른 생활 실천 체계로, K-MediWell 연구단이 자연치유관광포럼과 협력해서 뇌과학(EEG/뉴로피드백)과 접목해서 과학적으로 검증해 가는 핵심 치유관광 프레임이다. 전일의학은 인간을 몸·마음·영혼의 통합체로 바라보는 한국 전통 의학 철학으로, 전세일 이사장이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
"힐스포레는 단순한 숲 체험 공간이 아닙니다. 뇌과학과 전통 치유 지혜가 만나는 한국형 치유관광의 표준 모델이자, 공주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K-MediWell 글로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실증 거점입니다."
— 이용근 교수 —
■ 2. 브레인에너지 이론— 하버드 정신의학이 K-MediWell을 만나다
하버드 의대 매클린(McLean) 병원 정신의학과의 크리스토퍼 팔머(Christopher Palmer, M.D.) 교수는 2022년 저서 『Brain Energy: A Revolutionary Breakthrough in Understanding Mental Health』를 통해 정신질환의 근본 원인이 뇌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 장애에 있다는 혁명적 이론을 발표했다. 팔머 교수는 조현병·우울증·불안장애·ADHD·치매 등 다양한 정신질환이 사실상 뇌의 에너지 생성·이용 능력 저하, 즉'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브레인 에너지 이론의 핵심은 뇌세포가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고 사용하지 못할 때 정신·신체·인지 기능이 동시에 붕괴된다는 것이다. 팔머 교수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식이 요법, 수면, 운동, 스트레스 감소, 자연 속 활동 등 생활 전반의 통합적 개입을 제시한다. 이는 전세일 이사장의 오정법(五正法)과 놀랍도록 일치하는 구조다.
힐스포레는 팔머 교수의 브레인에너지 이론을 실천적 치유관광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국내 최초의 치유관광 거점이 될 것이다. 국립공주대 K-MediWell 연구단이 보유한 EEG(뇌전도) 기반 뉴로피드백 시스템은 방문객의 뇌파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상태와 연관된 알파파·SMR파의 변화를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오정법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뇌 에너지 변화를 수치로 증명함으로써, 브레인 에너지 이론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힐스포레 현장에서 실증해 갈 예정이다.
"정신질환은 뇌의 에너지 문제입니다. 미토콘드리아가 충분히 작동하면 뇌는 스스로 치유합니다. 자연 속 활동, 깊은 수면, 올바른 호흡과 식이는 가장 강력한 뇌 에너지 처방입니다."
— Christopher Palmer, M.D. —
■ 3. 1,000조 시장, 지역 균형 발전이 해법이다
이번 협약의 배경에는 의료웰니스관광 산업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과 구조적 지역불균형 문제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야놀자 리서치 장수청 원장은 한국 의료웰니스관광 산업이 향후 10년 내 1,000조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는 서울 중심으로 편중되어, 지역자원의 다양성과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용근 교수는 이러한 서울 편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공주를 포함한 지역 거점 개발을 강조한다. 특히 2026년 4월 9일 시행된 치유관광산업 육성법(제19조)에 근거한 치유관광 산업지구 지정을 세종시 금남면 금강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추진하면서, 힐스포레를 그 실증 모델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 4. 논문에서 현장으로— 이규영 대표의 K-MediWell 모델
이번 산학협력의 또 다른 측면은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공주대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 대학원 졸업생인 이규영 대표의 학문적 성과다. 이 대표는 대학원 재학 중 중기청 예비창업자에 선정되어 ‘미네르바’ 창업을 했으나, 잠시 휴업을 하고 'K-MediWell 관광 모델 개발'에 관한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가 힐스포레의 콘텐츠 설계와 운영 모델의 이론적 기반으로 직접 활용되고 있다.
이는 대학원 교육이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각적인 적용 가치를 갖는 연구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지만 아직은 공주대 글로컬 사업(GLOCAL University)으로 추진되고 있지는 않다.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현장 자원이 선순환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 5. 뇌과학이 증명하는 치유의 과학— K-MediWell의 경쟁력
K-MediWell 연구단은 EEG(뇌전도) 기반 뉴로피드백 기술을 치유관광 프로그램에 적용해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힐스포레 역시 이 기술을 도입해 방문객의 뇌파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치유 처방을 제공하는 스마트 치유관광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뇌과학은 치유의 효과를 수치로 보여주는 언어라며, 힐스포레에서의 치유 경험이 단순한 감성 체험이 아닌 과학적으로 입증된 웰니스 프로그램임을 세계 시장에 당당히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K-MediWell 브랜드가 ‘모두의 창업’을 통해 170개국 한국 대사관 네트워크와 연계된 글로벌 eBook Store 플랫폼을 창업해 해외 의료웰니스 관광객을 힐스포레로 유치하는 장기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공주와 세종이 한국 치유관광의 수도가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힐스포레는 그 첫 번째 이정표입니다."
글 이용근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 주임교수, tour11@kongj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