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제가 먼저 신이 올라야 남도 신이 오르게 한다.’
둘째, ‘내가 먼저 떨어야 남도 나를 무서워한다.’
첫째는 무당의 이야기고 둘째는 병 잘 깨는 깡패 이야기다.
작가는 ‘저부터 재미있게 써야 남들도 재미있게 본다’인데
나는 천성적으로 재미없는 걸 좀처럼 견디지 못한다.
성석제 저(著)《재미나는 인생》(강, 24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깡패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유리를 깬다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깨야 상대가 쫄밥이 됩니다. 작가는 먼저 자기 글에 웃어야 하고, 설교
자는 먼저 자기 말씀 앞에 무너져야 합니다.
차가운 사람이 불을 전할 수 없고, 식은 심장이 누군가의 가슴을 데울
수 없습니다. 일은 기술로 시작될 수 있지만,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언
제나 먼저 타오른 한 사람의 열기입니다. 내가 지루해하는 일을 남이
감동해 주리라 기대하는 것은 젖은 성냥으로 모닥불을 피우려는 일입니다.
하나님도 차갑게 계산하는 사람보다 먼저 자신을 제단 위에 올려놓는
사람을 쓰십니다. 세상을 바꾸는 불은 언제나 남에게 던진 불씨가 아니
라, 내 안에서 먼저 붙은 불꽃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
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렘20:9)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