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7 (금)

  • 맑음동두천 24.8℃
  • 흐림강릉 29.2℃
  • 맑음서울 25.7℃
  • 흐림대전 26.2℃
  • 구름많음대구 28.7℃
  • 구름많음울산 28.3℃
  • 흐림광주 27.4℃
  • 구름많음부산 26.3℃
  • 흐림고창 26.0℃
  • 흐림제주 26.5℃
  • 맑음강화 23.6℃
  • 흐림보은 25.0℃
  • 흐림금산 24.2℃
  • 흐림강진군 25.3℃
  • 구름많음경주시 27.0℃
  • 흐림거제 27.0℃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

전병주 서울시의원,광화문광장서‘감사의 정원’저지 피켓 시위,“206억 쏟아부은 거대한 돌기둥은 전시행정… 거대 구조물 대신 실질적 보훈 정책 펼쳐야”

시민 소통·의회 숙의 실종된 ‘독단 행정’… 용산 전쟁기념관과 중복된 206억짜리 혈세 낭비 시설
전 의원, “보여주기식 조형물에 200억 넘는 세금 투입은 허탈… 국가유공자 위한 실질적 지원이 우선”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지난 12일 기습적 개장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현장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시행정을 강력히 규탄하는 1인 피켓 시위를 감행했다.

 

이번 시위는 서울시가 총사업비 206억 원을 투입해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높이 6.25m의 검은 화강암 돌보 23개와 지하 ‘프리덤 홀’을 조성한 것에 대한 정당성 의문에서 출발했다. 해당 사업은 건립 초기부터 절차적 정당성 부족과 광장 고유의 정체성 훼손이라는 이유로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전 의원은 “광화문광장에서 불과 5km 떨어진 용산 전쟁기념관에 이미 6·25전쟁 참전국을 기리는 대규모 시설이 존재함에도, 206억 원이라는 막대한 시민 혈세를 들여 유사·중복 시설을 광화문에 또 알박기한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가장 중요한 시민적 공감대나 숙의 과정, 의회와의 소통을 완전히 무시한 ‘독단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전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정책의 당위성을 묻는 질문에 이념적 색깔론으로 일관하고 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전 의원은 “합리적 근거를 요구하면 ‘반대하면 좌파’라거나 ‘참전용사에 대한 모독’이라는 얄팍한 정치적 호도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무엇보다 200억 원이 넘는 시민의 세금이 보여주기식 조형물에 투입된 현실에 대해 많은 시민이 허탈함과 착잡함을 느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지금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한 것은 광장을 가로막는 거대한 구조물이 아니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보훈 정책과 따뜻한 지원”이라며 오세훈 시정의 주객전도된 행정을 꼬집었다.

 

이어 “오늘 우리의 행동은 무조건적인 반대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광화문광장이 특정 목적이나 보여주기식 행정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시민 모두의 광장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역사와 기억을 담는 공간일수록 더 신중하고,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사회적 합의를 먼저 이뤄냈어야 한다”고 행정의 기본 원칙을 강조했다.

 

끝으로 전병주 의원은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시민들의 함성이 서린 역사적 공간이자 온전한 시민의 품이어야 한다”며, “향후 동료 의원들과 합심하여 ‘감사의 정원’ 사업 추진 전반의 예산 낭비 요소를 꼼꼼히 짚고 철저한 검증에 나설 것이며 독단 행정의 대가는 무거운 고지서가 되어 오 시장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배너
배너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학생들 더 큰 꿈 꿀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아시아통신]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4일(화) 마곡안전체험관(강서구 마곡동)과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차례로 찾아 학생 안전 및 진로직업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서울시교육청과 힘을 모아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전 임 의장은 서울시의회 장상기‧고찬양‧홍재희 의원과 함께 마곡안전체험관 현황을 청취한 뒤에 방독면 착용, 지진 대피,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하고 어린이들의 교통 및 재난 안전 체험을 참관했다.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강서구 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4년 설립된 ‘마곡안전체험관’은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자연재난, 화재, 보건 등 12개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임 의장은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는 반복된 교육을 통해 대응 방법을 체화(體化)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안전사고 및 재난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안전사고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다각화하는 데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양재aT센터(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