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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을 밝히는 불빛,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 경남도, 2025 정부혁신왕중왕전 ‘대상’ 수상

전국 513개 사례 중 13개 본선 진출, 청주오스코에서 혁신사례 발표 겨뤄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7일 지난 12월 4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서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된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구축의 대표 성과인 '골든타임을 밝히는 불빛,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새 정부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 목표로 추진됐으며, 올해에는 총 3개 분야 513건의 사례가 접수되어, 1차 전문가 심사, 2차 국민심사를 거쳐 41개 사례가 본선 후보로 선정됐다.

 

이 중 상위 13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하여 발표 경연을 펼쳤고, 현장에서 우열을 가렸다. 평가는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가능성, 발표완성도 등 5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경남도는 이도완 보건의료국장이 직접 발표자로 참여하여 사례를 소개했다.

 

전국 최초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및 경광등 알림시스템 구축 성과 인정

 

경남도는 민선 8기 공약이었던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환자의 병원선정·전원조정을 총 2,952건('23.12.~'25.11.) 지원했다.

 

또한, 2025년 6월, 도내 모든 응급의료기관(35개소, ’25.10월 기준)에 119구급스마트시스템과 연계되는 ‘경광등 알림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 도내 응급의료기관의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응답률이 33.5%(4~5월 평균, 설치 전) → 66.5%(7~8월 평균, 설치 후)로 2배 향상되는 등 개선 성과가 있었다.

 

전국에서 제출된 많은 혁신 사례 중, 경남도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이런 노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정책으로 응급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협업으로 “도민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혁신”…수상 의미 커

 

경상남도는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을 위해 소방–의료기관–지자체가 함께 대응하는 공동대응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정부혁신 왕중왕전 수상은 이러한 노력이 중앙정부와 국민 모두에게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송정보시스템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스마트도시협회)인 스마트시티데이터허브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도 정보통신담당관실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구축됐으며, 119구급스마트정보시스템과의 연계를 위해 소방청 및 경남·창원소방본부의 협조로 완성됐다.

 

보건·소방·정보통신·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부서와 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업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 응급의료체계 개선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응급환자가 1초라도 더 빨리, 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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