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은 11월 14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친환경급식분야 동물복지 축산물 도입 간담회’를 열고, 울산광역시교육청, 구·군 관계자, 지역 동물복지 인증농가 및 관련 기관들과 울산 학교급식의 지속가능성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친환경 급식 확대 정책 속에서 축산물 부문의 지속가능성, 환경 부하,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울산 지역 급식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복지 축산물은 ▲항생제 사용 저감 ▲사육환경 개선 ▲기후위기 대응 ▲윤리적 소비 확산에 기여하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울산에서도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안정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물복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급식 도입 가능성 ▲지역 인증농가 확대 전략 ▲행정-생산자-공급자 간 협력체계 구축 ▲ESG·환경교육과 연계한 공공급식 모델 개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대룡 위원장은 “아이들 밥상은 단순한 급식이 아니라 미래세대가 윤리적 소비를 선택할 기준과 가치를 만드는 일“이라며 “울산도 이제 친환경을 넘어, 동물복지·환경·윤리소비를 포함한 지속가능 급식 체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내 동물복지 인증농가를 확대하고 생산–소비 연결 구조를 튼튼히 한다면 울산형 먹거리 순환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청·지자체·생산자·공급자가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