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하지 않을 자유

 

 

비42(작).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김광부 기자

(빙하가 만든 깍아지른 협곡에 해발 2,000m 꼭대기까지 11번이나 지기재기로 심하게 굽어 있는 험한길)  

 

“‘무엇 무엇 하지 않을 ’이라는 제목의 책이 보이면 당장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중략).  살면서 무엇 무엇을 하느라 쌓인 실패와

실망 탓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중략).

이제 저는 ‘해야 할’이 아니라 ‘하지 않을’자유가 한결 마음에 와

닿아요.  만나지 않을 자유, 듣지 않을 자유, 보지 않거나 선택하지

않을 자유 같은 것 말이죠.”

 

백영옥 저(著) 《그냥 흘러 넘쳐도 좋아요》 (아르테 209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비38(작).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김광부 기자

 (빙하가 만든 깍아지른 협곡에 해발 2,000m 꼭대기까지 11번이나 지기재기로 심하게 굽어 있는 험한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자유’도 있습니다.

러시아 출신 유대인 이사야 벌린(Isaiah Berlin) 교수는 「자유의 두

개념(Two Concepts of Liberty)」에서 두 종류의 자유를 말합니다.

 

비40.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전망대>  김광부 기자

 (빙하가 만든 깍아지른 협곡에 해발 2,000m 꼭대기까지 11번이나 지기재기로 심하게 굽어 있는 험한길)  

  

소극적 자유(Negative Liberty)와 적극적 자유(Positive Liberty)입니다.

 소극적인 자유는 어떤 간섭이나 억압으로부터의 자유, 그러한 굴레

로부터 벗어나는 자유(Freedom from Something)입니다.

적극적 자유는, 무엇을 위하여 스스로 자기 자유를 버리는 자유입니다.

 

비35.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폭포>  김광부 기자

 

(Freedom for Something). 이사야 벌린은 여기에 진정한 자유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으로부터 벗어나는 소극적 자유만 가지고는 온전히 자유롭지 못

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선하고 의로운 일을 위하여, 큰 자유를 위하여

작은 자유를 내어 놓을 때 진정한 자유인이 됩니다.

 

비12.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협곡>  김광부 기자

   

누구보다도 자유를 그리워했던 바울 사도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스

스로 종이 될 때, 더 큰 자유가 임했습니다.

 

비17.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폭포>  김광부 기자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9:19)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비19.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폭포>  김광부 기자

 

비21.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전망대 휴게소>  김광부 기자

 

비22.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주변 풍경>  김광부 기자

 

비28.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협곡>  김광부 기자

 

비30.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협곡>  김광부 기자

 

비31.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주변 풍경>  김광부 기자

 

비45(작).jpg

<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협곡 & 폭포>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