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당초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자연보호 경진대회와 표창 수여식, 화합한마당 행사를 각각 분산하여 개최하려 했으나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세와 새 변이 ‘오미크론’의 위협으로 화합한마당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자연보호 경진대회만 개최해 16개 읍·면·동 지회에서 250여명의 지도위원들이 참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각 읍·면·동 지회는 그동안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의 구석구석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1.5t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자연보호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조숙자 협의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그동안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내년에도 화합과 단결력으로 자연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전하는 일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김해를 위해 모두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자연보호연맹 김해시협의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읍면동 순회 자연정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