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에 뜨거운 숨 토하며 열 불나게 내 달리거나 꾹 꾹 눌러 감내한 승리의 행복 속에는 꿋꿋이 버티며 지지 않는 심지와 천 궁 같은 꿈이 분명 있었습니다 꿈 같이 멀어저간 한 생을 돌아보면 터질 것 같은 기쁜 일이거나 알 속 영근 수확에는 혼자욺며 견딘 찢어지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황혼 길에 종소리같이 영롱한 임의 말씀은 청량제 되어 벼락 천둥에도 말뚝같이 감내하면서 빛나는 새날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이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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