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안 올 무심한 하루가 멀어져간다 호랑이 같은 그날은 쫓아오는데 만인의 행복은 어이하라고 날개 단 듯 하루는 속히도 간다 내 젊음 열망 건강 자지러지고 오금 못써도 고장 없는 하루는 빨리도 간다 쉽고도 신난는 일이건 만은 묶인 듯 내 손발 짧기만 하고 애끓는 소원들은 어이하리야 매정한 하루는 톨아진 듯 가버리고 부질없는 하루는 덩달아 가고 정 없는 하루는 오란 듯 간다
이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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