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만나면

  • 등록 2021.06.18 13: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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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죽어 임을 만나면 곱게 엎드려 절 하렵니다 아들며느리손자손녀아내와 같이 지지고 볶고 살은 날이 행복했다고 내죽어 임을 만나면 파리모기빈데 벼룩 잡초까지도 타고난 얼 잇고 지켜 변치 않으니 굳은 지종에 배움 컸다 이르렵니다 내죽에 임을 만나면 찢어지는 아픔 주며 욹게 한 이들 나중 에 사 은인임을 알고 나서는 임의 발지욱만 따라왔다 말하렵니다 내죽어 임을 만나면 나만 위해 살은 날은 고통이었고 남을 위한 날들만이 행복하여서 남김없이 다 바쳤다 말하렵니다 내 죽어 임을 만나면 묻는 말에 서슴없이 답하기 위해 ..............
이세중 기자 lsj72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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