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 차단방역 강화

  • 등록 2021.11.23 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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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울타리 이남 충북 제천・단양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경상남도는 충청북도 제천군과 단양군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11월 19일 충청북도 단양군 월악산국립공원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 1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이후, 11월 22일 충청북도 제천군 송학면 용두산에서 발견한 폐사체 1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되어 충청북도에서 총 2건이 발생하였다.

 

 

이번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은 그동안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만 발생하였으나, 충청북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로 발생되었다.

 

 

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2019년 9월 17일 이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오는 11월 24일 00시부터 충북 충주, 경북 울진・문경・예천 등 4개 시군을 추가하여 확대 시행한다.

 

 

또한 사업비 11억 7000만 원을 투입하여 ‘야생동물 침입방지 울타리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양돈농장의 방역강화를 위하여 8대 방역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포획·수렵 인력 605명 투입과 포획틀 238개소를 설치하여 올해 5,263두를 포획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포획 개체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김국헌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는 경우 지자체 등에 즉시 신고하고 양성 개체가 발생한 지역은 방문을 자제해달라.“면서 “양돈농가에서는 4단계 소독실시요령과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양돈농장 발생현황은 경기 9건, 인천 5건, 강원 7건 등 총 21건이며, 야생멧돼지에서는 경기도 652건, 강원도 1,056건, 충청북도 2건 등 모두 1,710건이 발생되었다.
김지민 기자 jwjm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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