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세미나는 제1부 주제발표와 제2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1부 주제발표에서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경남 제조업의 활로’라는 제목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장석인 교수와 ‘디지털과 그린 전환시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초광역 고용거버넌스: 경남지역 중심’이라는 주제로 한국고용정보원 주무현 센터장이 발제에 나섰다.
제1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장석인 교수는 포스트 팬데믹 상황에서의 제조업 도약을 위해 ‘기존 주력산업의 제품중심 고도화를 벗어나 글로벌 가치사슬 프로세스 전반의 고도화를 통한 주력산업 분야 신산업 발전기반 구축’을 강조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주무현 센터장은 디지털과 그린 전환시대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는 “기존 행정구역을 넘어서 초광역 고용 거버넌스로서 노동자, 고용주, 지방정부와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민주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경제의 핵심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법률적·제도적 기반마련이 요구된다”고 주장하였다.
제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은진 경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역할을 맡아 지역 내 관련분야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토론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은 지난해 7월 경상남도 출연기관으로 개원하였으며 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사업, 경남경제동향 책자 발간 등으로 경남의 민생경제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끝으로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강성윤 원장은 “산업구조전환기를 맞이하여 디지털과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놓고 경남경제의 큰 축인 제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