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길고도 험했던 결투 승부가나고 포성 멀어진 상상봉 올라 하는 보며 목청 터져라 큰 함성 질러본다. 봄 동산 반짝이는 새싹들 정겨운 어여쁨에 먼 산 바라보며 빙긋이 웃느 미소속에 엄동의 통한이 배어있구나 속 깊이 스며드는 잔잔한 행복에 승리의 희열인가 미어지는 지난날의 아픔이여 죽어서야 잊어질까 아팠던날의 회상이여 소리 없는 눈물 하염없어라.
이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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