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맞춰 청학밸리리조트를 개장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월부터 조광한 시장이 현장 점검을 시작하는 등 발 빠르게 재정비 공사에 돌입했으며, 청학밸리리조트를 한층 깔끔하고 편리한 리조트 느낌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어제 청학밸리리조트를 찾은 방문객은 약 1천명이 넘고 차량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도로를 점용하여 지나가는 차량들은 중앙선을 넘어 생명을 담보로 달릴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주차 단속요원은 단속하나 제대로 하고 있지 아니했다. 임시화장실의 바닥은 방문객들이 흘린 자국으로 악취가 많이 나오고 용변을 본 후 손을 씻을 물은 전혀 볼 수 없었다. 한 시민에 의하면 청학밸리자리에 그동안 정상적으로 영업을 운영해 온 건축주들이 화장실에는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오히려 잘 관리하면서 악취가 없었다고 말했다. 시는 가족 중심의 행복과 여가 생활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자연과 어우러진 편안한 휴(休)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언론의 홍보를 많이 해 왔다. 오염된 곳에서 나쁜 세균이 득실거리고 나쁜 악취만 진동한다. 나무에는 뿌리가 있다면 인간에게는 장이 있다. 인간은 장을 통해 영양소를 소화하고 흡수하여 찌꺼기를 배설한다. 소화, 흡수, 배설작용이 인간을 발육시키고 , 성장시키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조달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바이러스의 질병에 격리를 필요로 하는 마당에 수백명이 이용하고 있는 화장실에 손을 씻을 수 있는 물이 없이 수백명이 화장실 문을 열고 닫았을 때 이용하는 손잡이를 생각해 볼 때 걱정이 앞선다. 물론 확진자의 동일한 공간에 머물렀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누구는 걸리고 누구는 안 걸리는 것은 개인마다 면역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해마다 등장하는 신종 바이러스는 치료약이 없거나, 개발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격리상태에서 자기면역으로 이겨내는게 적절한 대안이다. 그러나 청학리밸리를 이용하려온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을 난치성 만성질환자가 이용 특히 기저질환자가 이용했을 경우 건강에 누가 책임을 지켜줄 것인지?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 것이다. 시는 청학천 제2단계 공원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연석으로 호안을 정비(250m)하고 입구 및 경사진 곳의 안전을 위해 자연 경관에 어울리는 로프 재질로 안전 펜스를 교체(1,100m)해 청학밸리리조트가 한결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 들도록 조성했다. 한편, 청학밸리를 이용한 한 시민에 의하면 시는 청결한 배달 음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배달존을 설치하는 등 깨끗한 자연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을 이용해 보면 악취와 코로나19로 더욱 잘 씻어야 하는데 씻을 물이 없어서 냇가로 가서 손을 씻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오염물이 어디로 가겠느냐고 말하면서 시가 홍보하는 내용과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