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율 '최고 75%로 ↑'

  • 등록 2021.05.31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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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와 양도소득세율이 대폭 오른다. 6월1일자 시행이 사전에 예고됐던 관계로 최근 사이 '막판 증여행룔'이 몰리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지난 달 서울의 주택 증여 건수는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별거래현황(신고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에서 주택(단독, 다가구, 연립,다세대아파트) 증여 건수는 3,039건으로 올해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5개구(區) 가운데 20개구에서 올들어 최대 증여건수를 기록했다. 서초구의 경우 주택 증여는 올 1월 105건, 2월 111건, 3월 135건, 4월 253건등 매달 증가 폭이 넓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노원구의 경우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같은 기간 93건 →110건→166건 →235건을 기록했다. 정부는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6월 종합부동상세와 양도소득세율을 동시에 상향 조정하겠다고 예고하며 다주택자들을 압박해 왔다. 다주택자의 경우 1일부터 3주택이상 보유자의 종부세를 기존 0,6~3,2%에서 1,2~ 6,0%로 상향 조정된다. 양도세는 현행 기본세율 6~45%에서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자는 여기에 10%포인트, 3주택자는 20%포인트를 가산해 왔는데 6월부터는 이 중과세율을 각각 20% 포인트와 30%포인트로 상향 적용한다. 이에따라 다 주택자의 양도세 최고세율은 65~75%로 높아지게 된다. 엄청난 세 부담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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