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식 도 예산담당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예산이 이월되어 사장(死藏)되는 일 없이 행정의 집행이 실물경제에 적극 환류되도록 대규모 투자사업 관리실태 및 집행현황과 사전절차 및 보상지연에 관한 애로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백신접종 가속화와 경제회복 지원 등에 힘입어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으나, 철근수급, 원자재, 물류 등 공급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회복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영상회의로 18개 시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집행제고 방안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고용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담당관을 필두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시군 예산규모, 집행실적 등을 고려한 현장상담(컨설팅)과 영상회의 양면(투트랙) 점검을 진행하고 현장상황을 반영한 국비교부, 행정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민기식 도 예산담당관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행정의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회복에 앞장서 달라”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집행에 어려움과 고민이 많겠지만 도와 시군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공기업 집행 실적제고를 위한 간담회가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는 경남개발공사 등 15개 지방공기업의 신속집행 담당팀장이 참여해 집행실적 제고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