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서울시 추경예산안이 25일, 발표됐다. 4,7보궐 선거 이후 공들여 짠 추경안이다. 기존 예산에 4조 2,370억원을 보태 총 44조 6,494악원으로 서울시 살림을 꾸려갈 계획이다. 오 시장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짠 추경예산안의 핵심은 크게 △민생회복 △안전 △도시의 미래 등 3대 분야로 압축된다. 우선 서울시는 청년지원에 424억원을 집행한다. 총 2만 7,000명의 청년들에게 월 20만원 씩 10개월 간의 임차료를 지원한다. 옥탑방 및 반지하, 지하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대상이다. 또 소상공인 대출 보증지원을 늘린다. 총 2조원 규모의 예산으로 무이자, 무보증 대출을 실시한다. 대상은 2만여개의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다. 이와함께 만 16세 이상 배달 노동자 약 2만 3,000명을 대상으로 민간상해보험 가입을 시가 지원한다.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이런 시도는 처음이다. 1인 가구 지원도 늘린다. 세개별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예컨대 장년이상 1인가구를 위해 병원에 동행해 주거나 소규모 집수리, 청소 등의 서비스 지원안을 마련해 지원하는데 예산은 13억원 규모이다. 5060세대를 위한 1인가구 주택 모델도 개발한다. 특히 최근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故손정민 씨의 사전과 관련하여 이같은 아픈 사고의 재방 방지를 위해 한강공원 등에 예산 38억원을 들여 155곳에 CCTV 와 비상벨, 스피커 등 비상송수신 기능을 갖춘 스미트 폴 40개를 설치, 긴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오 시장으로서 신경 써 마련하는 추경예산안을 하나 하나 꼼꼼히 챙겨 가장 효율적으로 예산이 쓰여지지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