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2021년도 공인자격 도로교통사고 감정사 시험을 오는 9월 5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교통사고 감정사는 교통사고 조사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정하고 교통사고 당사자 간의 분쟁을 최소화하는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격 증 제도이다. 2007년 4월 경찰청으로 부터 민간공인 자격으로 인증 받아 현재까지 약 4,900여명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블랙박스, 사고기록장치(EDR), 디지털 운행기록계(DTG) 등을 이용한 분석 기법이 이뤄지고 있으며 스마트 도로와 자율주행차 등 급변하는 교통환경에 대치하는 새 분석기법이 요구된다. 도로교통사고 감정사 자격 소지자에 대해서는 경찰공무원 신규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법적으로 교통안전담당자로 지정 가능한 자격으로 고시돼 운수업체 등 관련분야 취업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일부 자동차보험사, 공제조합은 자격을 소지한 직원에게 일정 금액의 자격 수당을 지급하는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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