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청소년 주도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생각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18개팀 80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제안했다. ▲안전분야(전동킥보드 안전 개선 관련 정책 3건, 학교폭력 근절, 온누리자전거 이용개선) ▲교육분야(청소년을 위한 자가격리 정책, 학생동아리 운영, 꿈 프로젝트, 모든 연령이 사용 가능한 무료독서실) ▲생태·관광 분야(우리가 만들어가는 해룡천, 원창역 개발, 동천워크 APP개발) ▲교통분야(등·하교 시간 시내버스 증차) ▲복지분야(학교 앞 버스정류장 간이도서관 설치지원, 따숨 간식 냉장고 설치, 길고양이 쉼터 만들기, 청소년 행복의 날 제정, 학생용 모바일 결제 시스템 개발) 등 청소년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18개 정책은 현장 발표와 온라인·현장 투표를 거쳐 오는 18일 우수 정책이 선정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한 참가 청소년은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모두 반영되면 좋겠지만 현실성 있는 검토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점들이 차근차근 해소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이 단순 제안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활동참여에 더 많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