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자체 감사에서 " 매입임대 주택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간부가 건설사로부터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주는 데가로 뒷 돈을 받은 정황을 밝혀내고 직위해제 시켰다"고 밝혔다. 지난번 직원들의 무더기 땅투기 의혹 사건이후 자체감사를 강화하고 있는 사례의 하나로 바람직한 변신이다. LH는 이같은 비위 사실이 밝혀진 인천본부 주택매입부 A부장을 직위해제했다. LH에 따르면 A부장은 수년 간 매입임대사업을 수행하면서 매입임대 공고가 나면 브로커를 통해 건설사의 미분양 오피스텔을 통째로 매입해주고 그 대가로 거액의 수수료를 받은 협의를 받고 있다. 매입임대사업이란 정부가 빌라나 오피스텔등을 사들인 뒤 무주택 서민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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