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청와대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삼성전자 총수가 부재한 상태에서 한미양국이 반도체 협력을 제대로 논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 주 이재용 부회장의석방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를 수신인으로한 이 서한에는 "삼성존자가 바이든 행정부에 협력하지 않으면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도 위협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는 "이번 건의에 어떤 정치적 의도나 목적이 담긴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출국해 21일(현지시간 22일 새벽)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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