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항공당국자는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날아다니는 에어택시'가 유럽에서는 이르면 2024년부터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팩트릭 카이 청장은 온라인 행사에서 "수직 이륙 비행체는 우선 여객운송 전에 소규모 화물운송용으로 상용화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자율주행 드론의 에어택시화까지는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이 청장은 무인비행문제와 관련하여 관계 기업들과 이제 막 논의가 시작된 상태이며 미국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한 다른 나라 항공 당국과의 정책조율에도 나서고 있음을 귀뜸했다. 공중을 날아다니는 비행체 개발은 괜찮은 시도이지만 '대형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부터 서두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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