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공모전은 도 자원봉사센터가 2020년 실시한 ‘경상남도 자원봉사 인식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공모전(7.26.~10.8.)으로 전국 자원봉사센터 중에서 최초로 실시되었다.
발표회에 앞서 시상식에서는 사전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7팀에게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표창과 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 후 발표회에서는 창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염동문 교수를 좌장으로 우수작 발표와 각 연구결과에 대한 지역 자원봉사 관계 전문가들의 토론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이철민씨는 ‘자원봉사 지속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다층모형분석’은 지역, 삶의 만족도, 공동체 의식, 소득불평등인식이 자원봉사 지속의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연령에 따른 자원봉사활동 방안의 마련,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자원봉사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 간 신뢰 형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하였다.
토론자로 참석한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감혜영 사무처장은 도내 18개 시·군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자원봉사 지속의지 차이점을 분석한 이번 연구는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대상 ‘자원봉사 지속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다층모형 분석’에 관한 연구는 도내 시․군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자원봉사 지속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자원봉사활동 지원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 기존 연구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했다.
발표와 토론에 이어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이루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의 자원봉사가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의견과 더불어 향후 발표자와 토론자의 의견이 자원봉사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성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연구공모전 발표회는 도내 자원봉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연구 및 토론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가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조사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