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 등록 2021.05.13 14: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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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해서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배포한 서면 입장문을 통해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 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부인의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 판매 의혹을 언급하면서 "그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 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후보자는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해양수산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후보자가 2015~2018년 주영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그의 부인이 찻잔, 접시셋트 등 도자기 장식품을 대량 구입한 뒤 '외교관 이사짐'으로 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통해 약 3,000여 점의 도자기를 관세없이 들여와 부인 명의 카페에서 불법으로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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