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런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81세 여자 A씨는 이날 오전 서구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낙릴락시스)을 보여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으나 접종 1시간 20분 만에 사망했다. A씨는 지난 달 31일 1차 접종을 마친 뒤 이날 2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 2차 접종 후 숨진 사례는 처음이다. 시와 질병관리청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관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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