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남도는 12일까지를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대비기간으로 지정하고 재해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위해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으며,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였다.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도로제설대책으로 폭설 시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제설전진기지를 운영하고, 고갯길․램프구간 등 주요 제설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확대 설치했다. 제설취약구간 중 창원터널, 굴현터널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 대해서는 우선 작업구간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축산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불량과 노후화로 인한 설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서민생활 안정 및 동절기 전기․가스 등 안전대책 강화와 함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겨울철 대책기간 중에는 홀로어르신, 저소득층, 실외노동자 등 한파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도내 14개부서로 구성된 한파대응전담팀(tf)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등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월동대책의 일환으로 난방비를 지원하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온열의자, 버스정류장 방풍시설, 한파쉼터 단열 등 한파저감시설도 확대 설치한다.
아울러 예방중심의 홍보 강화를 위해 자동음성통보, 전광판, 재난문자 등 재난정보 전파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하고, 현장중심의 상황전파를 위해서 홀로 어르신, 수급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운영과 농어업인 대상으로 기상정보 등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에 대비해 인명보호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수립해 폭설 시 신속한 도로제설작업을 추진하고, 한파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