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평균수명이 80-100세인 것을 감안하면 미리 보험을 들어 의료비 부담을 덜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때문이다. 부모님 세대의 경우 그 동안 본인보다는 가족들을 챙기고 살기 바빠 정작 본인을 위한 보험 가입을 준비할 여력이 많지 않았다. 6일 관련업계 에 따르면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제가 개발되고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환경변화에 따른 건강, 질병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득이 줄어드는 고령자의 의료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전체진료비는 862조 277억원으로 10년전에 비해 2.2배(118%)늘었다. 이 중 65세 이 상 고령자의 경우 34조 9,293억원으로 2.9배나 급증했다. 보험개발원은 2019년 기준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전체의 40.6%인 반면 생명보험 가입비중은 전체의 10%에 그쳐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연령층이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함에 따라 보험가입을 통해 위험에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고령자를 위해 가입 연령 및 보장 내용을 고령층 중심으로 맞춘 보험은 부모님의 노후 생활보장을 위해 자식들이 대신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흔히 효도 보험으로 불린다. 부모님 세대가 가장 걱정하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치매이다. 치매 역시 노환으로 인해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보험으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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