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임직원들은 앞으로 상대방을 부를 때 모두 '님'으로 통일한다. 미국사회 등에서 '미스터'로 통일해 부르는 방식과 유사한 것인지 어떤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입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같다는 생각도 든다. 27일, 신한카드는 사내 모든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는 내용이 담긴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비씨카드가 앞서 직급 대신 '닉네임'을 부르는 수평적 호칭문화 도입을 시도했던 적은 있지만 전 임직원이 서로를 '00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신한카드가 국내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님'호칭문화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과 부서장 등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어떻든 새로운 시도는 환영할 만 하다. 차차 익숙해 질 터이고...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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