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1.6%를 기록했다. 이 정도의 경제성장 기록이라면 OECD에서의 경제 순위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 두단계는 올라섰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한국은행은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70조 8,46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 대비 1,6% 성장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소숫점 자리까지 치자면 정확히 1,606%이다. 깜짝 성장 덕분에 올해 1분기 GDP는 코로나 19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4분기의 468조 8,143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 19사태로 1분기 -1,3%, 2분기 -3,2%를 기록하며 연속 뒷걸음질 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에 2ㅡ1%, 4분기에 1,2%로 반등하더니 올 1분기에 또 다시 1,6% 상승하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간 것이다. 1분기 깜짝 성장은 설비투자 증가가 이끌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2,0%에서 올 1분기 6,6%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민간소비 증가도 지난해 0%, 4분기 -1,5%에서 올 1분기 중 1,1%로 높아졌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