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준법감사위, "노동 3권 보장 강화한다"

  • 등록 2021.04.21 05: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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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제는 삼성그룹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선대 회장 때부터 내려온 '기본 경영 방침'이었기 때문이다. 노조가 없는 대기업으로는 거의 삼성그룹이 유일했다. 하지만, 이 벽이 무너지고 있다. 시대적 요구에 따라 문호를 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는 가속도까지 붙었다. 삼성그룹의 준법경영을 감독하는 기구인 '삼성준법감사위원회'는 21일, "삼성전자를 비롯 7개 협약사의 노사관계 자문그룹과 노동 3법 등 노동문제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관계사 노사관계 자문그룹과의 간담회 결과를 공유했다. 앞서 김지형위원장과 고계현위원, 성인희 위원등으로 구성된 삼성준법위 노동소위원회는 지난 7일 삼성협약서 노사관계 자문그룹과 처음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노사관계자문그룹은 준법위 권고에 따라 삼성 내 노동3법 보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확고히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발족한 노사관계자문그룹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 SDI, 삼성 SDS,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7개 준법위 협약사에 노사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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