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9일, 직원들의 보상 강화 차원에서 앞으로 3년 간에 걸쳐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새로운 직원보상 방안의 일환으로 임원을 제외한 직원 모두에게 자사주 1,000만원 상당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이같은 골격을 세운뒤 사외이사들의 합의를 거쳐 이날 그 내용을 전직원들에게 통보한 것이다. 네이버 보상위원회가 결정한 프로그램 명칭은 '스톡 그랜트' (Stock grant) 프로그램으로 골자는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직원들에게 1,000만원 씩 무상 부여하는 보상 방식으로 앞으로 3년 간 지속한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해 왔다. 스톡옵션은 일정 규모의 자사주를 정해진 구입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시장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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