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질의에서 박성훈 의원은 “도교육청이 제출한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의 징계현황에 따르면 화성오산교육청은 오늘 피감기관인 4곳의 교육청 중 가장 많은 43건, 시흥교육청 28건, 부천교육청 25건, 안산교육청은 21건에 이른다”고 설명하며, “성비위, 강제추행, 아동학대, 공연음란, 향응·금품수수 등 내용 또한 굉장히 심각하며 특히 부천교육청의 경우 2018년 4건, 2019년 3건에서 2020년에서 올해까지 18건이 발생하는 등 숫자 또한 급격히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교원과 교육청 공무원은 우리나라의 미래인 학생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교육과 행정을 지원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은 만큼 타 기관 공무원보다 더욱 모범을 보여야 하고 청렴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초등학교 교장 몰카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공무원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며, 교육청 자체적으로도 이런 비위나 범죄가 줄어들 수 있도록 징계수위를 높여 처분을 강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