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유럽산 쇠고기' 빗장 풀린다

  • 등록 2021.04.10 07: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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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쇼크'가 벌어졌던 게 어느새 20년 전의 일인가? 참 세월도 빠르다. 금수(禁輸) 20년 만에 프랑스, 아일랜드 등 대표적 목축국가에서 생산되는 쇠고기가 다시 수입될 전망이다. 물가 안정 차원에서 결정한 정부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담은 '아릴랜드 및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조건안'을 행정고시했다. 행정예고안에는 수입행정소의 연령과 부위, 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 등의 조항이 담겨 있다. 농림수산부는 "각종 위험평가를 실시하는 조건으로 수입을 재개할 방침"이라며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제시한 기준보다 강화된 쇠고기만 수입을 허용하는 한편, 관우병 우려가 있는 편도, 회장원부위 등 특정부위는 물론 내장, 분쇄육, 가공품 도 수입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쇠고기 수입확대카드를 꺼내 밥상머리 물가 안정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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