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용산, 경기 성남판교, 충북 제천의림지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8일 ,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란 지역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해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이다. 시군구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특구 계획을 수립하여 중기부에 신청하면 부처협의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구를 지정하게 된다. 중기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된 위원회에서 특구신규지정 3건, 계획변경 4건, 해제 4건 등 총 12건을 의결했다. 신규지정 3개 특구에 대해서는 지역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3,8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58개 개별법에서 정한 128개의 규제에 대한 특례적용도 받게 된다. 경기성남판교는 게임콘텐츠 특구로, 성남시는 게임 및 콘텐츠 기업육성을 통한 판교권역의 글로벌 게임,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특화된다. 서울 용산구는 역사 및 문화 자원을 활 용한 도심역사 거점 구축, 역사문화 일자리 발굴 등으로 역사 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