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이번 주에도 올라 19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오름 폭이 크게 낮아져 이제는 멈출 때가 가까워진 게 아닌가하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3,29~4,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주보다 3,9원 오른 L당1,533,9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다만, 최근 주간 상승폭이 18,4원에서 12,6원, 3,9원으로 둔화되는 추세이다. 특이 사항은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1,627원으로, 그동안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L당 1,615원을 앞질렀다는 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보다 4,0원 더 올라 L 당 1,510, 8원을 기록했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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