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화 총연맹 충남도연맹은 31일,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민대회를 열고 '농지투기와 농촌파괴* 농정실패'를 규탄했다. 이날, 농민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농지 투기와 농지를 훼손하며 태양광, 풍력설치로 농업과 농촌, 농민이 시름에 잠겨 있다"며 "이런데도 정부는 일부 농민에게 만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원하는 등 농업과 농민을 무시하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성토했다. 정효진 충남도연맹 의장은 "비농민의 농지 소유는 늘어나고 있고, 농지가 투기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농지는 농민이 소유해야 하고 농업생산에 이용돼야하며, 국가는 적정농지를 보전해야 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농민대회는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직접 참여했고 나머지 인력은 시*군 거점 20곳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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