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내년 중으로 전남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를 개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치유란 갯벌, 연지하수, 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신적 겅강을 증진시키는 활동 전반을 지칭한다. 스포츠 재활과 대사증후군 완화 등에 초점을 맞춘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재활을 위한 수중보행장과 해수풀, 근골격계 관리와 스트레스 완화용 치유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총공사비 3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596제곱메타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진다. 해변에는 요가, 필라테스, 노르딕워킹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수부는 내일(31일) 신지명사십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갖는다. 한편, 해수부는 완도에 이어 2024년까지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 등 전국 4곳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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