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때마다 잘 버틴 대구백화점, '영업잠정중단'

  • 등록 2021.03.29 18: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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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은 대구의 자존심이자 IMF등의 위기 속에서도, 다른 외지의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쉴새 없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견디어 낸 대구의 토종 백화점이다. 그런 대구백화점이 29일, 오는 7월 1일자로 대구중구의 본점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대구백화점은 이날 공시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영업환경 악화와 지속에 따라 대구본점의 영업을 중단하지만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며 임대 리모델링 등 다양한 수단을 검 토하면서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수년 간 구조조정과정을 거치면서 조직 구성을 슬림화하고 임원급여 삭감 등 고용비용을 줄이기에 안간 힘을 쏟아왔다. 코로나 19의 그 어려움도 극복해 낸 대구 로서 유일무이한 토종 백화점의 앞날을 위해 지혜를 모을 수 있었으면 좋을 듯 싶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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