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6일, 미래 어업자원 확보 및 안정적인 어업 생산성 증강을 위한 연구개발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대 중점과제를 구상하여 ▶지역특화 품종의 연구개발 집중 ▶어업인 선호 고부가 품종의 자원화 ▶수산 생명자원 회복 및 산업화 활용 연구에 집중해 어패류 총 8품종 320만 마리를 자원화 하여 동해안을 예전의 황금어장 명성을 기필코 되살리겠다고 다짐 했다. 우선, 지역 특화 어종인 '줄가자미'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2019년 줄가자미(일명 이시가리) 인공종자 생산을 국내 최초로 성공 한 바 있는데, 이를 대량 생산체제로 서둘러 전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 연안은 가자미류 서식에 적합한 해양환경으로 국내 가자미의 60%가량이 이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또한, 사라져가는 한해성 품종 자원개발 및 보존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수심 35m 저층해수를 활용한 대(大)문어 종자생산 연구개발은 국내 첫 개발생산 도전이다. 특히,지난 2018년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한 독도해역의 도화새우(일명 독도새우)에 대한 반응이 고조되고 있음에 가속도를 더해 VIP급 어종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청사진이다. 동해안이 황금어장으로써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소식은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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