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2일,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들어 시범 운영 중인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용키로 하고 올해 6개 시에 총 10개의 돌봄센 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창원, 진주, 사천, 김해, 거제, 양산 등 6개 시에 '우리 마을 아이들볼봄센터' 10곳을 서둘러 설치하고, 아동 모집과 본격적인 사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센터 설립 및 운영 취지를 "더 이상 아이를 낳고 기르는 문제를 개인 가정의 책임으로만 돌리지 않고 공공이 돌봄을 담당하는 공적 돌봄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데 있다" 면서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는 기존 돌봄기관 들이 전용공간 확보 등 설치요건 충족이 어려웠던 점을 말끔히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신규 운영되는 10개소의 운영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성과 분석하여 '경남형 돌봄모델을 정착시키고 이를 2023년까지 30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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