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연구팀, ‘인공폐’ 3D제작...‘획기적 성공’

  • 등록 2021.03.23 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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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팀이 ‘인공폐’모델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예따라 인공폐의 표준화 및 대량생산, 폐와 관련한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 약물 및 백신등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초기 플랫폼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길이 획기적으로 확 장될 전망이다. 23일, 포스텍과 의료계에 따르면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정성준교수와 생명과학과 유주연교수, 통합과정의 강다운씨 등 연구팀은 잉크젯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해 다종의 ‘인간폐 세포주’를 포함하고 있는 3차원 폐모델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드밴스드 사이언스 최근호에 게재됐다. 사람의 ‘폐포’는 얇은 상피세포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변의 얇은 모세 혈관으로 둘러 쌓여 있다. 폐포막의 경우는 3층 구조로 매우 얇은 두께여서 그동안 정확하게 모사(模寫)하 는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고정밀 잉크젯 프린팅을 이용해 약 10마이크로메터의 얇은 두께를 지닌 ‘3층폐포장벽’모델을 재현해 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또 바이러스 감염도와 항 바이러스 반응 측면에서 실제 조직수준의 생리학적 반응까지 유사하게 재현해 냈다. 연구에서 사용된 인크젯 바이오 플린팅은 △환자 맞춤형 조직 제작 과 △표준화 가능 △대량생산 등도 가능해 기존의 테스트 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스텍 정성준교수는 “이번에 제작된 인공조직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 약물 및 백신 유효성 평가를 위한 초기 플랫폼으로 활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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