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집중 한 곳' 반려동물 키운다...'600만 가구'

  • 등록 2021.03.22 0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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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하는 가 싶더니 최근들면서는 동네 인근 공원이나 야산 둘레 길 등지에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발려동물'들을 끌고 나온다. '반 려동물 병원'과 '반려동물 미용실', 전문 식품점 등이 몇 집 건서 한 곳 이상 눈에 띈다. 예전 유럽풍의 영화에서나 등장하던 장면들이 바야흐로 우리의 일상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전체 가구의 29,7%인 604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중 586만마리는 '반려견'(犬: 개)이고. 211만 마리는 '반려묘'(猫:고양이)로 . 전체의 80,7%가 애완견을 키우고 있고. 25,7%는 고양이 (중복 포함)를 키우고 있다. 기타 희소한 애완동물 사육은 제외했다. 이같은 결과는 22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년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평균 분양가는 23만원 선이었고 최근 2년 간 반려동물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71,0% 가구들의 반려동물 평균 치료비는 45만 5,000원이었다. 분양 비와 치료비를 제외한 고정비 지출액은 즉, 양육비는 월 평균 14만원 가량으로 지난 2018년보다 2만원 가량 올랐다. KB경영연구소는 통계청의 2019년 인구조사총조사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등록정보를 참고하고, 2,000가구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해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반려동물 가구의 61,5%는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타인에게도 반려동물 양육을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46,5%만 '그렇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반려동물 종류로는 반려견의 경우 '몰티즈'가 23,7%로 가장 많았고 푸들 19%, 포메라니안이 11% 등이다. 반려묘는 '코리안 쇼트헤어'가 45,2%로 절대적이며 러시안블루 19%, 페르시얀 이 18,7%였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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