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위에 '8MW급 풍력발전소'뜬다

  • 등록 2021.03.19 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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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바다 위에 떠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를 구축한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빠르면 2025년부터 제주도민 중 8,100여 가구가 바다 위에서 풍력으로 만 들어낸 전기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도민들은 기존 주유소나 편의점 등이 전기충전소나 신재생 에너지 저장소로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된다. 19일, 제주도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를 위한 진척 상황으로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양풀력시스템 개발 사업' 지자체로 선 정됐으며, 동시에 국토교통부로 부터는 '2021년도 스마트 챌린저 본 사업'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선정에 따라 제주도는 부유식 풍력발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재원으로 국비 270억원을 확보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은 고정된 부유체에 풍력발전기기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제주시는 한경면 용수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운영중인 '파력발전소' 시험장에서 1년 간 실증을 거쳐 성능을 검증한 후 2025년 상반기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상용화 한다 는 계획이다. 해상풍력발전기는 총 8 MW (시간당) 의 전기를 생산해 최대 도내 8,100여 가구에 연간 2만 4,528 MWh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를 통해 연간 20억원 가량의 전기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21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에 최종 됨으로써 해상풍력 등으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전기차 등 모빌리티와 연계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도는 이 사업 조성을 위해 앞으로 2년 간 2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제주공항 인근과 주유소, 편의점 등을 신재생에너지 충전소나 저장소, 드론착륙지역으로 조성해 '스마 트시티'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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