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極地)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139일 간의 남극해양업무를 마치고 무사히 전남광양항으로 돌아왔다고 18일 밝혔다. 아라온호는 지난해 10월 31일 남극세종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던 '월동연구대원'들의 임무교대를 위한 교체연구인력을 태우고 광양항를 출발했다. 교대작업 을 무사히 끝낸 대원들은 그리운 가족과 일터로 귀환하게 됐다. 신임연구대원들은 1년간 남극에 머물면서 과학연구, 기지관리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대원들은 연구나 유류, 식자재 선적 등에 필요한 시간을 빼고는 최장 82일간 배안에서만 생활해야 한다. 한편, 전임 대원들은 세종기지 인근바다에 해저지진계를 설치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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