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은 올 2분기 전기요금이 얼마나 오를까 걱정이 크다. 계절적으로 추위 때문에 전기를 많이 쓴터에 그동안 국제유가 상승 소식이 잇따랐기 때문에 자칫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 가 날아들까봐 걱정이 큰 것이다. 한국전력은 오는 22일, 2분기 전기요금을 발표한다. 원가연동형 요금제(연료비 연동제) 도입이후 두 번째 조정 요금발표이다. 이번 조정은 직전 3개월 간 연료비 변동폭이 반영된 것이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작년 12월~올 2월까지의 전력 생산을 위해 쓰여진 연료비가 일반 전기요금에 적용된다. 그간의 연료비 중심인 액화천연사스(LNG), 석탄, 유류 값이 계속 오름세였기 때문에 2분기 고지서는 분명히 전기 값이 오르기는 할 터인데 그 폭이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1분기 고지서는 다행히 유가하락 추세로 연료비 연동폭이 Kwh당 -3,0원이었다. 지난해 두바이유 기준 국제 유가는 작년 11월 평균인 배럴 당 43,42달러 보다 무려 40% 가량 올라 있는 상태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