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LH관련 북시흥농협 금주내 현장검사"

  • 등록 2021.03.16 16: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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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들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 해당직원들의 대출이 집중됐던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지시했다. 윤 총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최근 문제가 된 LH사태와 관련하여 일부 금융회사에서 취급된 토지담보 대출 실태를 조속히 점검해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 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우선 현재까지 LH직원에 대한 대출 취급이 확인된 북시흥농협에 대해서는 이번 중에 현장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검사*점검과정에서 정부합동특별 수사본부(특수본)와도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전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특수본의 금융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회계사 등 3명의 직원을 파견한 바 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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