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수출 활기 지속..."효자노릇 하네!"

  • 등록 2021.03.12 16: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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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김치 열풍이 계속 이어지면서 수출이 날개를 달았다. 국내 식품업체들은 수출 대상지역을 확대하면서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개념의 김치' 등도 개발,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수출액은 1억 4,451만 달러(약 1,650억원)로 2019년 대비 37,6%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2012년 1억661만 달러(1,217억원)를 8년만에 추월한 것이다. 업계는 한류열풍으로 k-푸드가 인기를 사로 잡고 있는데다가 코로나 19 사태이후 김치가 면역력을 높여 준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치는 현재 전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김치 메니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해외로 김치를 수출하는 기업은 대상과 CJ제일제당, 풀무원 등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전년 대비 25% 수요가 늘었고, 2019년 처음으로 미국시장을 개척한 풀무원은 김치를 재해석한 '김치렐리쉬'로 미국시장을 광 복적으로 공략 중이다. '김치렐리쉬'는 젓갈을 넣지 않은 비건 김치에 '토마토와 스리다차소스의 풍미를 더한 신 개념 김치'로 파스타, 샐러드,핫도그 등다양한 요리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풀무원은 미국이외에 중국과 일본,호주시장 등으로 수출전선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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